이글루스.... 잠시.. 아니,꽤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살았었다.
하아...
2012년이라....
일년이 지나갈수록... 나이 먹는 거에 대한 부담이 장난이아니네...
다른사람은 어땠는지 몰라도, 난 거의 방학과 함께 우울증에 시달려야 했다지..
2011년 12월14일. 기말시험 끝나고 방학을 앞둔 마지막 시간....
귀찮지만, 어쩔수 없는 분위기로 과대가 되었다...
나참... 나이먹고 내가 과대할줄은 몰랐네..
어차피, 직장도 때려쳤고, 시간도 남아 돌던 판에, 그냥 학교다니니, 조금이라도 돈 벌어가며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
과대면, 교수님들도 많이 알아봐 줄 거라는 생각. 취업할때 나이때매 초라(?)했는데, 조금이라도 플러스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때문에 과대 추천될때 걍 하겠다고 했는데,..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니, 이 나이에 과대하면 뭐하나.. 싶고.. 주책맞은 짖을 한건 아닌가 싶고..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그래도.. 이렇게 되 버린거.. 싫어도, 물를수도 없고... 할거면 제대로 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기까지 꽤나 열병앓이를 해야 했다.
나이..
우리나라처럼 나이에 연연해 하는 나라가 또 있을까..
내가 아는 주변인중 경제력좀 되는 사람은, 이런 사회구조가 싫어서 미국가서 사는 사람도 있다.
솔직히, 본인 스스로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해도, 사회의 분위기나 대우는 나이많은 사람은 쳐 주지 않는다.
그야말로, 그 연령대에 꼭 맞아야 되는 위치라는게 우리나라엔 있어서, 뒤늦게 시작하면 시작할수록 불리하게 작용한다.
늦은 나이에 공부한다는것. 공부한뒤 전공살려 취직한다는것.
우리나라는 좁은 땅덩어리에 사람은 많고. 살기는 점점 각박해지고.. 젊은 사람의 일자리는 늘어나지도 않는 마당에..
이런 경우, 나이많은 사람은 어떻게 보면 젊은 사람들에게 민폐이겠지...ㅠㅠ
하지만.. 나이많은 사람.. 그들중.. 아니. 당장 나만 하더라도. 20대땐 경제적으로도 환경적으로도 따라주지 못해 미루고 미뤘던 꿈을 이루어 가는 중인데... 이런 사람들의 다양성을 존중 받지 못하는 나라라면... 에휴..
한숨만 나오고.. 이런 생각하면 분통터지고 한탄만 나온다.
솔직히.. 이도 저도 아무것도 안되는 현실에 속상하다.
아무리 잘해도. 나이많아 새로 취직한다는건, 젊은 사람들에겐 자신들의 기회를 빼앗은것밖에 보여지지 않을테고..
설사 취직이 되어 일을 하고자 하더라도, 젊은 사람이 나이많은 사람 부리기 힘들다며 반겨하는 추세는 아니다.
짢은 예의랍시고 말이다..
앞에선 참고. 뒤에선 뒷다마만 깔바엔, 허울좋은 허위허식 다 집어치우라고..ㅠㅠ
나이 작아도 엄연이 선후배 관계에서 관계형성이 되면 쿨하고 좋잖아...
휴..
어쨌든..
한해한해 나는 힘들다.
30대 초반이다. 조만간 중반으로 치닫고 있다.
젠장..
나는 나이에 초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자꾸만 내 생각은 편협해 지고 있다.
때문에 초조하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고...
나같은 사람은 한국에서 살지말라는 말인지 뭔지...
당장은 내가 하는 공부 열심이 하고 보자. 인정받자. 라는 생각 뿐이지만......
휴..
꿈은 있지만 희망이 없다고 생각이 드니.. 의욕도 생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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